녹십자수의약품(주)(대표이사 나승식)이 올해 1월 창립 50년을 맞았다. 녹십자수의약품(주)은 1973년 창립 이래 반세기 동안 동물약품 시장을 선도하며 수많은 질병으로부터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생산해 왔다.
녹십자수의약품(주)은 단순히 약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축산농가와 함께하는 산업의 같은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는 창립 50주년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녹십자수의약품(주)으로 태어나는 원년이기도 하다.
녹십자수의약품(주)은 지난 40여 년 동안 운영해 왔던 용인 공장의 가동을 지난해 중지하고 충남 예산에 신규 투자를 통해 새로운 백신 공장을 인수하면서 GMP 인증을 취득했다.
이로써 녹십자수의약품(주)은 새로운 시설,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 새로운 혁신을 통해서 혁신적인 변화와 기여를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
과거의 녹십자수의약품(주)과 달리 새로운 도전, 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많은 역할을 하기 위한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다.
업계 최초 100억대 M&A 성공,
백신 개발 및 생산 역량에 집중 투자
# 시장 전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모델로 평가
# 백신 제조 및 위탁생산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제공
녹십자수의약품(주)은 백신 생산 전문 기업인 우진바이오를 동물약품업계 최초로 100억원 이상의 인수 및 합병(M&A)에 성공하면서 백신 개발 및 생산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녹십자수의약품(주)의 우진바이오 인수는 무리한 경쟁을 통한 동물용의약품 시장의 중복투자 상황에서 시장 전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녹십자수의약품(주)의 대표적인 예방백신들
녹십자수의약품(주)은 백신 생산 및 개발 역량과 최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양산 백신의 생산뿐만 아니라 자가백신,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개발생산)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농가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CDMO는 기존 위탁생산(CMO)이 단순 생산에 그쳤다면 연구개발, 임상, 생산 단계 등 전 과정에 걸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는 위탁생산만 담당하던 CMO 영역을 넘어 후보물질(또는 세포주) 개발, 생산공정, 임상, 상용화 등 일련의 신약개발 과정을 위탁개발·생산하는 개념이다.
녹십자수의약품(주)은 기존에 수입되던 백신들에 대한 국산화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VLP 백신인 ‘써코가드-V’, 마커를 활용한 ‘피그텍트 단열마커’ 등을 새롭게 출시한 바 있다.
이러한 수입 백신의 국산화 노력은 국내 한돈산업의 성장과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통적인 생산방식 탈피한 비즈니스 모델로 변화 모색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 제공 # 100억원 규모의 화학제품 위탁생산 … 동물용의약품 시장과 공유 # IT와 AI 기술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도 제공 예정
▲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생산된 제품들
녹십자수의약품(주)은 화학제품의 전략적 위·수탁 생산을 통해 동물약품 시장의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하였다. 그동안 녹십자수의약품(주)은 화학제품을 자체 생산하였으나, 예산캠퍼스 이전 후 100억원 규모의 화학제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이는 중소규모 동물용의약품 회사의 전체 매출 규모에 해당되는 금액이며, 이를 동물용의약품 전체 시장과 공유함으로써 국내 동물약품 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녹십자수의약품(주)은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통해 직접 생산하지 않더라도 농가와 고객이 필요한 제품이라면 개발 시설, 생산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또한 약품과 사료에 한정하지 않고 IT와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필요 시 농가와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수의약품(주)은 과거의 전통적인 생산방식에 머물지 않고 비즈니스 모델 변화와 사업 다각화 등 고객 서비스 관점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고객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와 함께 앞으로 제공할 서비스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새롭게 조성된 세계적 수준의
GMP 시설 ‘예산캠퍼스’
# 세포 배양 시스템 기반의 바이러스와 세균 항원이 완전 분리된 전용 생산라인 갖춰
# 생산에 필요한 모든 유틸리티를 현장에서 모니터링 및 백신 제조까지 원스톱으로 연결
▲ 녹십자수의약품(주) 예산캠퍼스는 17,490㎡(5,300평)에 달하는 부지에 최신 자동화 장비 및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백신 생산동, 연구/사무동, 물류동, 동물실험동의 4개동이 완공되어 있다.
새롭게 조성된 녹십자수의약품(주) 예산캠퍼스는 세계적 수준의 생산설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세포 배양 시스템 기반의 바이러스와 세균 항원이 완전 분리된 전용 생산라인으로 대량의 백신 생산이 가능하다(동결건조 최대 60,000vials).
생산에 필요한 모든 유틸리티를 현장에서 모니터링하여 백신 제조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했다. 원스톱 백신 생산은 균일한 품질과 안전성으로 세계시장에서 국내 백신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미션과 CI로 새롭게 시작하는 녹십자수의약품 # 새로운 미션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 #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One Health 의미 반영
▲ 녹십자수의약품(주)의 새로운 미션과 CI, 50주년 로고
녹십자수의약품(주)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여정을 위해 최근 미션과 CI도 새롭게 변경하였다. 새로운 미션은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One Health의 의미와 상통한다.
새로운 CI는 짙은 녹색 그라데이션과 밝은 연두색으로 이루어졌으며, 생명과 환경을 상징하는 심장(Heart)과 사람을 상징하는 원, 동물을 상징하는 반원이 교차하는 형상이다.
동물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나타낸 신규 CI에는 녹십자수의약품(주)의 역할에 대한 고객, 미래 지향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제조 중심에서 고객 중심의 가치를 지향하는회사로 거듭난다!! # 새로운 시설,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 새로운 혁신에 발걸음 # 새로운 녹십자수의약품(주), 협력을 통해 함께하는 성장 꿈꿔
▲ 녹십자수의약품(주) 나승식 대표이사
올해 녹십자수의약품(주)은 창립 50주년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녹십자수의약품(주)으로 태어나는 원년이기도 하다.
지금의 녹십자수의약품(주)은 과거의 녹십자수의약품(주)과 달리 좀 더 새로운 도전, 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많은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다.
▲ 녹십자수의약품(주)은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나승식 대표이사는 “녹십자수의약품(주)은 제조 중심의 회사에서 고객 중심의 가치(Value)를 지향하는 회사로 발전하고자 한다. 이는 백신 이외에 다른 많은 제품들을 국내에 우수한 생산 제조 시설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공급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한 것들도 포함하고 있다.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서 다음 단계로 성장하고자 하는 것이 녹십자수의약품(주)이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녹십자수의약품(주)이 축산농가에 기여하는 방법은 보다 혁신적이고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야 하는 측면도 있지만 고객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와 전문성도 높여야 한다는 것도 인식하고 있다.
나승식 대표이사는 “새로운 녹십자수의약품(주)은 협력을 통해서 성장을 하고자 한다. 이는 제조분야에 대한 협력도 포함되지만 지난해 CJ FEED&CARE와 파트너십을 맺은 사례처럼 실제 투자 유치를 통한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한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주)은 향후 2~3년 안에 코스닥 상장 목표를 하고 있다. 그런 과정들 속에 회사가 성장하면서 축산농가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 새로운 한 해를 알리는 ‘2023 Kick-off meeting’에녹십자수의약품(주) 전 직원이 모여 새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
녹십자수의약품(주)은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기존의 운영방식을 완전히 벗어나 백신 개발·생산 및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회사로 거듭날 것을 밝힘에 따라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취재 · 정리 / 백경현 기자】
기사원문 보러가기 녹십자수의약품, 50년 경험으로 동물약품의 새로운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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